친한 지인으로부터 22년 10월경 카카오톡 통해 논픽션 바디워시&바디로션 세트를 선물 받았습니다. 6가지 여러 향 중 저는 젠틀나잇으로 선택했습니다. 이름만 들어봤지 사용은 해보지 않았어서 여러 후기를 찾아봐도 어떤 향일지 감이 오지 않아 그냥 제일 끌리는 이름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집으로 택배가 왔으나, 저는 바로 뜯어보지 않고 현재 이 글을 쓰는 지금, 해가 지나 3달 정도 지나서 향을 맡아보게 되었네요. 제조일과 오래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해야 신선한 향을 맡을 수 있다는데 3달 지나서 맡아도 좋은 건 변함없는 것 같습니다. 택배 박스를 개봉하자마자 향이 진하게 올라왔거든요.
택배박스 안에는 깔끔하게 뽁뽁이로 감싸진 박스가 있었고 깔끔한 엽서와 함께 들어있었습니다. 뽁뽁이를 제거하고 보니 점이 흩뿌려진 무늬로 된 예쁜 박스였습니다. 지금껏 만져본 선물 박스 중 굉장히 단단한 박스였고 재질이 고급진 박스라 말할 수 있습니다.
쌓여진 종이를 제거하기 전에 동봉된 엽서도 한 장 찍어주었습니다. 깔끔한 엽서로 따로 써진 문구가 없어 다른 누군가에게 편지 적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종이띠도, 논픽션 스티커도 제거해준 뒤 상자를 열어보니 흰 유산지? 같은 것으로 덮여 있지만 불투명이라 안에가 보였고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흰 종이도 제거해주고 보니 박스 무늬와 동일한 뚜껑으로 된 바디워시와 바디로션이 같이 들어있었습니다. 깔끔한 포장과 논픽션의 큼직한 네임과 글씨들이 한눈에 보여 좋았습니다.
얼마나 딱맞게 잘 포장되어 있는지 세워도 떨어지질 않았습니다. 하나씩 떼서 보니 플라스틱병 혹은 유리병이겠지 했지만 말랑말랑한 느낌의 고무 같은 병이었습니다. 깨질 염려도 없고 펌핑식이 아니라서 사용하기에 그리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디워시&바디로션의 용량은 각 300ml로써 자세한 내용을 보려 뒷면을 봤으나 죄다 영어라서 포기, ㅎㅎ 포장상자 곽에 있던 성분을 보고 아 그렇구나 했습니다.
위 사진 통해 성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통기한은 2025년 3월 7일 까지라 넉넉했습니다. 저는 평소 쭉쭉 짜서 쓰는 터라 저렴한 바디워시를 사용했는데 선물 받은 거기도 하고 이건 가격이 좀 있지만 그에 더불어 향이 제 취향이라 아껴 쓸 거 생각하면 2달 정도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바디로션 또한 25년 2월 15일 까지로 넉넉한 유통기한을 자랑하고요. 개봉을 하지 않아도 빨리 사용하는 게 신선한 향을 오래 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제 생각입니다. 타사 바디워시와 샤워코롱을 선물 받고 6개월? 뒤에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향이 오래가지 않아 아쉽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물론 그 제품 자체가 그런 걸 수도 있었겠지만 오래 숙성 후 사용하는 것보다 바로 사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 그래서 앞으로 저도 또 선물 받거나 구매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뚜껑을 열고 보니 통을 보고 느껴지는 색감과 동일했습니다. 그리고 향이 진하게 올라왔고요. 저는 중성적인 향을 선호하여 평소 남자향수를 뿌리고 다닐 때도 있는데요. 젠틀나잇의 바디워시와 로션의 향은 여성스런 향보다 중성적인 향에 더 가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기에 남녀노소 사용하기 또는 선물하기 좋다는 생각이고요.
우선 논픽션 홈페이지에서 젠틀나잇의 향은 어떤것을 조합으로 만들어졌는지 보았는데요. 고농축 오일이 함유된 젤타입의 바디워시로 보습에 좋은 스윗아몬드오일과 아보카도, 세서미씨드 오일이 함유된 바디워시라고 합니다. 아몬드와 아보카도는 알겠는데 세서미가 뭐지 해서 찾아보니 참깨더군요. 알고 다시 맡아보니 고소한 향도 나는 듯한 ㅎㅎㅎㅎ
제가 느낀 건 우디향과 숲속 냄새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여름보다 겨울에 사용하기 좋게 느껴졌는데 그건 따뜻한 숲 속냄새 느낌이랄까요. 청량함보다는 따뜻한 풀냄새 같아서 가을 겨울 사용하기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바디워시는 거의 10원동전 보다 적게 묻혀 샤워볼을 문질러주니 풍성하게 거품이 생겼습니다. 용량은 적지만 거품이 풍성해서 생각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정력도 나쁘지 않았고, 물 몇 번이면 잘 씻겨 내려가고요. 확실히 바디워시라 씻고 나오니 처음 향보다 많이 사라져 아쉽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사람마다 살에 착붙하는? 향이 다른 것 같아요. 남편은 생각보다 향이 진하게 난 방면 저는 아니었거든요.
저도 향이 좋다 생각했지만 남편도 만족스러워 했으며, 향이 고급지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다 씻고 나서 바디로션도 발라 보았는데요. 확실히 3가지 오일 덕분에 보습효과가 오래 지속되었고요. 리치한 제형으로 발랐을 때 미끄덩 거리며 발라지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너무 꾸덕하진 또 않고요. 적당한 꾸덕 제형으로 인해 보습효과와 더불어 향도 더 오래 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발림성이 좋다는 느낌은 아니라서 여러번 발라야 한다는 점 때문에 바디로션은 좀 빠르게 사용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로 인해 풀숲, 숲 속, 우디향이 온몸을 감싸면서 나니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 사용하고 나면 논픽션의 다른 향도 구매해서 사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만큼 향에 있어서 저에겐 너무 좋았고요. 보습면에서도 촉촉함이 오래가서 추천하는 바입니다.
'제품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델(DELL) 2022 노트북 구매후기 Inspiron 15 DN3525-WH02KR 카본 블랙 (0) | 2023.02.06 |
|---|---|
| 애플(Apple) 2022 맥북 에어 개봉 후기(내꺼아님 남편꺼) (0) | 2023.02.02 |
| 고비(GOBI) 캐시미어 100% 머플러 선물 추천(내돈 내산 후기) (0) | 2023.01.18 |
| 키체라 와플메이커 핑크 언박싱 및 사용후기 붕어빵 와플 샌드위치 3in1 가성비 좋음 (0) | 2022.10.11 |
| 락앤락 메트로 머그 LHC4282 블루색상 구매 사용 후기 (0) | 2022.10.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