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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판교메디피움 나팔관 조영술 후기 비용 시기 부작용

by 마방목지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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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관 조영술 받기까지

 

수많은 후기를 찾아보았고 그 후기는 대부분 아프다고 했다. 생각보다 엄살이 심한 편은 아니지만 막상 검진대 올라서 받기 전 나름 긴장을 했었다. 결국 잘하고 내려왔지만 일단 나중을 위해 기억날 때 후기를 적어본다.

 

일단 판교메디피움을 선택한 건 직장과 그리고 뚜벅이기에 지하철 역과도 멀지 않았으면 했다. 다니고 있는 산부인과는 영상의학과가 없기에 조영술을 하지 않았고, 근처 알아본 병원 중 여러 후기도 접근성도 괜찮았고 판교메디피움에서 검진받은 결과지를 갖고 현재 다니는 산부인과에서 확인받을 수 있다고 하여 선택했다.

 

그리고 조영술 중에 초음파도 있었는데 여러 후기를 보니 간혹 얇게 막혀 있던 나팔관이 조영술을 통해 뚫리기도 한다는 후기가 있어 초음파가 아닌 조영술을 선택하게 되었다. 더불어 가격도 쌌다. 초음파는 알아본 병원에선 20만 원 초반대였지만 조영술 비용은 그 반의 반값정도 했다.

 

여하튼 나름 알아보고 생각난 김에 한 달 전 예약 하려 했지만 병원에선 생리시작하면 연락 달라하였고, 생리시작한 2023년 12월 4일인가 하루 지난 5일인가에 전화하여 예약을 잡았다. 그 예약일은 어제 즉 2023년 12월 12일이었고 제시간에 도착하여 대기 없이 검진받을 수 있었다.

 

주말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접수하고 검진옷으로 갈아입기 전 한 번 더 나팔관 조영술에 대한 내용을 설명 주시고 동의서 작성 후 탈의실에서 검진옷으로 갈아입고 검진실에서 대기했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검진실로 입장.

 

한 번 더 주의사항 등을 안내해 주시고 검진대 위로 올라가 촬영 한번 하고 이후 원장선생님 오셔서 차가운 기구를 넣고 조영제 넣는다고 알려주시고 조영제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니 내 나팔관이 엑스레이처럼 보이며 조영제가 투입되어 흘러가는 게 보였고 아프다는 느낌이 싸하게 들긴 했지만 못 참을 정도는 아니었다. 것보다 나팔관에 조영제 투입되는 엑스레이 모습이 신기해서 아픔도 약간 잊게 해 줬던 것 같다.

 

1분도 채 안되게 끝났던것 같은데 생각보다 빨리 끝났고, 원장선생님께선 막힌 곳이 없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혹시 모르니 한 번 더 확인 후 안내 주겠다고 하시고 뒷마무리 후 탈의실서 옷 갈아입고 접수대 앞에 검진 CD 나오길 기다리며 대기하다 오래 걸리지 않게 바로 나와주어 결제까지 하고 끝마쳤다. 결과는 막힌곳이 없다는.

 

나팔관 조영술 가능 시기

생리 시작 후 7~10일이내 검사 가능(배란 전 검사)하며 병원과 일정 조율하여 예약.

 

나팔관 조영술 비용

판교메디피움 45,800원 결제

 

나팔관 조영술 통증

후기 중 나팔관이 막혀있지 않으면 덜 아프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아마 난 그 케이스여서 덜 아팠던 게 아닌가 싶다. 내가 느낀 아픔은 몸 안에 주입될 때 싸하게 아팠던 것 같다. 그 싸함도 잠시잠깐이었고 충분히 참을만했던, 되려 헌혈 시 손가락 끝에 찌르는 그 침보다 덜 아픈? 느낌이었다고 할까. 헌혈침은 계속 신경쓰이고 찌릿 거리는 게 아픈 반면 조영술은 싸하게 아파오면서 끝. 이 싸함이 한 10초 내외? 아픔의 강도 차이는 개개인이 마다 다르기에 결국 경험해 봐야 안다가 정답이겠다. 생각해 보니 병원 예약 시 검진 1시간 전 진통제 2알을 먹으라고 안내받았는데 나는 성실히 수행했다. 3시간 전 타이레놀 1알 먹고 검진받기 1시간 전 1알을 더 먹고 검진받았다. 진통제 때문에 조금 더 덜 아팠나 싶기도 하다. 본 병원에선 진통제 주사를 따로 놔주지 않았다. 이 부분은 내원하고자 하는 병원에 사전 확인 후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

 

나팔관 조영술 부작용

여러 후기 보니 조영술 후 두통과 구토, 출혈 등이 있다고 봤다. 다행히 나는 그런 부작용은 없었다. 조영술 후 조영제와 피가 나올 수 있어 병원에서 생리대를 하나 주셨고 바로 착용했지만 저녁에 보니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았다. 피는 전혀 나오지 않았고 조영제만 나왔다. 다음날 아침에도 봤더니 전혀 흔적은 없었다. 이 또한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두통도, 구토, 어지러움, 메스꺼움등도 없었다.

 

나팔관 조영술 후 관계, 음주 등

생각해보니 따로 병원에서 안내받진 않았다. 산부인과가 아닌 검진만 해주는 기관이다 보니 그런 자세한 사항은 안내받지 못했는데 더불어 나도 물어보지 않았다. 혹여 이 후기를 보는 분들은 필히 이 부분은 문의하여 안내받으면 좋을 것 같다. 원래 바로 다니는 산부인과 방문하여 가능한 관계 일자든 음주든 문의하면 좋았겠지만 다른 일정으로 인해 산부인과를 방문하지 못했고 어떤 지표를 가지고 적는 후기가 아님을 참고 바란다.

 

그저 다수 후기를 종합했을 때 관계는 며칠 후에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보았고 어떤 병원에선 항생제를 처방해 주는 곳도 있어 음주는 안된다는 의견도 보았다. 내가 받은 판교메디피움은 따로 항생제를 처방해주지 않았기에 처방해 줬어도 일정상 음주했었겠지만 안 하는 것이 맞지 않냐는 의견에 동의하는 바이다. 어찌 됐든 내 몸을 건강하게 소중하게 관리하기 위해선 안 좋은 것들은 안 하는 것이 맞는 거니깐. 하지만 난.. 조영술 한 어제저녁 음주를 했다. 동동주 한 5사발 정도? 하지만 다음날 이 후기를 작성하는 현재 별다른 몸에 대한 징조는 없다. 내 몸안에선 이리저리 바쁘게 뛰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안 좋은 건 하지 말자. 내 몸을 위해서.

 

판교메디피움 첫인상

평일이라 그랬는지 주말 분위기는 모르겠으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편안하고 차분했다. 분주하지 않았고 간호사 선생님들의 목소리 톤이 병원 분위기와 동일하게 차분함이 가득했다. 그래서인지 처음 방문한 병원임에도 첫인상이 좋았다. 접수대 직원분 안내도 친절했고 주의사항 및 탈의실 안내해 주신 선생님도 굉장히 친절하셨다. 더 나아가 아픔을 크게 느끼지 않고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건 검진 시 안내해 주신 간호사 선생님 덕분으로 아프지만 심호흡하면 괜찮을 거라고 차분한 목소리로 끝까지 지켜봐 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그로 인해 내 몸도 마음도 릴랙스 되어 덜 아프게 수월히 받았던 게 아닌가 싶다.

 

후기 결론

받은 검진CD를 가지고 다니는 병원 가서 확인해봐야 하는데 아직 가지 못했고 금주 내 방문예정이다. 그래서 정확한 내용은 이후 작성 해보기로 하고 일단 나는 결혼 연차는 꽤 되었으나 임신경험이 없고 나이 30대 중반 되니 혹시 모를 나중을 위해 하나씩 검진받아 보자 싶어 진행했다. 당장에 임신계획은 아니고 남편과 얘기하기론 1년 뒤를 계획했기에 난임센터를 방문하는 것은 다소 이른 감(내가 원할때 안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뭐 이건 주관적인 내 계획이니깐 참고만 해주세요)이 있어 나팔관이 뚫려있는지 확인만 하고 싶어 별도로 찾아본 것이다. 고로 나처럼 난임병원 통해서가 아닌 검진만 받고 다니는 병원에서 확인받고자 한다면 나팔관 조영술 해주는 영상의학과 병원을 찾아 검진 후 CD 들고 다니는 산부인과에서 결과를 들으면 된다.

 

진통제 먹은건 신의 한 수인가. 고로 생각보다 덜 아팠고 나쁘지 않았다. 빨리 끝났다. 그리고 판교메디피움 괜찮은 병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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