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거문도로 정하고 태풍으로 인해 하루를 고흥에서 보내게 되어 숙박하게 된 명품 무인호텔 특실 숙박후기입니다. 남편이 야놀자 통해 예약을 했으며, 실 결제한 방은 일반실이었습니다. 고흥까지 내려가는 시간 때문에 늦게 입실하다 보니 호텔사장님께서 문 열어 주는 문제?로 객실 업그레이드를 해주시겠다며 첫날은 특실로 배정받아 묵었습니다.
고흥 명품무인호텔 일반실> 특실 객실업그레이드
숙박결제플랫폼: 야놀자
숙박업소명: 고흥 명품무인호텔
숙박업소주소: 전남 고흥군 고흥읍 봉동주공길 95
객실이용타입: 특실 301호(일반실이었으나 특실로 객실업그레이드받음)
객실이용박수: 2박(연박)
객실이용금액: 12만 원(1박당 6만 원/ 일반실)
이틀을 묵어야 했어서 연박으로 일반실 결제 했으나 사장님 호의로 객실 업그레이드를 해주셔서 첫날은 특실에 묵게 되었습니다. 밤늦게 도착했지만 역시 숙박업소답게 멀리서도 눈에 띄는 화려한 조명을 통해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외관은 생각보다 관리가 잘되어 깨끗해 보였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비가 많이 왔지만 무사히 잘 도착하였고요. 명품무인호텔에서 일반실은 2층에 있어 1층은 프라이빗하게 1인 1실로 차를 주차하고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지만 특실임에도 3층은 외부에 차량을 주차해야 했습니다. 이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일반실보다 특실 요금이 더 비쌈에도 차량을 외부에 둬야 한다는 건 조금 의아했다고나 할까요. 이 날따라 비가 왔어서 더 아쉽게 느껴졌던 부분입니다. 호의를 받지 않고 처음 예약대로 일반실로 그냥 갈걸 하는 후회도 조금 했습니다. 하지만 객실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더 길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로비내부도 깔끔했고요. 2020 우수숙박업소로 지정되어 믿을 수 있었어요.
특실은 3층에 있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301호로 배정받았고, 사장님께서 미리 문을 열어주셔서 카드키 대고 이런 것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문을 열면 바로 중문이 보이고요. 그 아래로 실내화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 옆 벽면에 카드키 꼽는 곳도 있습니다.
중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니 퀴퀴한 냄새도 나지 않고 청결 그 자체였습니다. 정말 깨끗해 보인다가 절로 나왔습니다. 정말 관리 잘하시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지금껏 살면서 호텔 제외한 모텔 중 3손가락 안에 드는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최대한 요즘 트렌드를 반영하여 꾸미려는 노력이 보였습니다. 침대나 TV 장식장등은 올드함이 보였지만 그 외 소파나 화장실 내부 등을 보면 리모델링을 한번 하셨는지 최대한 깔끔 깨끗하게 보이려 인테리어에 신경 쓰셨다는 게 느껴졌어요. 바닥은 대리석으로 되어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모텔의 기본인 화장대와 TV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TV사이즈도 컸고요. 특실에서는 넷플릭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일반실은 안되더라고요.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도 있습니다.
제일 먼저 화장대부터 보겠습니다. 컴퓨터모니터와 의자가 비치되어 있고요. 저희는 각자 노트북을 챙겨간 터라 따로 사용치 않았습니다. 그 옆에는 차와 쿠키까지 있었습니다. 그리고 커피포트도 보이네요. 따로 마시지도 먹지도 않았어요. 그 옆에는 드라이기와 헤어스프레이등 스킨로션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샤워가운과 수건 그리고 일회용품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일회용 품 안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마스크팩과 일회용 샤워타월, 칫솔치약 등 있을 것 다 들어있었고요. 화장대 아래는 미니 냉장고가 있었습니다. 냉장고 안에는 생수 3병과 우리 배, 블루하와이라는 음료가 각각 1병씩 들어있었고요.
침대 협탁에는 전화기와 티슈와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까지 완비되어 있었어요. 또한 그 옆으로 특실이다 보니 안마의자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사용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작동이 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룸 컨디션으로 봐서는 잘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침대 좌측으로는 스타일러와 화장실 문이 있습니다. 어떤 모텔들은 스타일러 방 따로 안마의자 방 따로인데 여기는 안마의자와 스타일러가 같이 있어 가성비 좋지 않나 생각해 봤습니다. 스타일러 작동도 잘되고 냄새도 나지 않아 이날 입은 옷은 한번 돌려보았고요. 집에 스타일러가 없어 이 부분은 사용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스타일러를 뒤로하고 화장실을 들어가 보았는데요. 정말 여느 호텔과 다를 바 없는 깨끗함과 고급짐이 같이 어우러진 화장실이었습니다. 스파 할 수 있는 월풀 욕조도 있고요. 저희는 사용하지 않았어요. 심심하지 않게 큰 그림이 있어 더 고급지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습니다.
화장실 입구 바로 옆에 변기가 있고 비데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세면대도 있고요. 샤워실이 별도 있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놓여 있었습니다. 막 꼼꼼히 보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깨끗했어요. 간혹 머리카락이 보이는 경우들 있는데 제눈에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수압도 나쁘지 않았고 물이 차갑기도 정말 뜨겁기도 했어서 좋았습니다.
그 외 흡연할 수 없다는 문구도 있어 믿음이 갔고요. 더불어 정말 냄새 하나 나지 않았어요. 오히려 깨끗한? 냄새만이 가득했을 뿐. 이외 선풍기도 있고, 객실 조명을 컨트롤할 수도 있으며, 옷도 걸 수 있게 옷걸이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TV아래 보니 명품무인호텔에서 만든 안내문도 있었는데요. 근처 관광지 소개와 호텔 소개, 그리고 배달할 수 있는 배달업소까지 상세히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신경 많이 쓰셨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사장님께서 정말 애정을 갖고 관리하신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입이 닳도록 썼지만 정말 깨끗했어요. 이불에 그 흔한 머리카락이며 오염된 것이 보이지 않았으니깐요. 정말 만족스러운 1박을 보냈습니다. 본의 아니게 명품무인호텔에서 특실도 일반실도 숙박하였고 다음 포스팅에선 일반실 포스팅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숙박시설이었어서 다음에 또 고흥에 방문하게 된다면 명품무인호텔에 묵을 의향이 100%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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